미닉스 더 플렌더 vs 스마트카라 PCS350 비교 분석! 내돈내산후기🍽️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미닉스 더 플렌더와 스마트카라 PCS350을 비교해봤어요! 우선 두 제품의 출시일자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비교가 될까 싶긴 하지만, 같은 분쇄건조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써 오랜 시간 써왔던 스마트카라 PCS350과 최근 구입하게 된 미닉스 더 플렌더의 각각의 장단점과 특징, 사용 후기 등에 대해 알려드리고 음식물 처리기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교체하게 된 계기
역시 고장이죠. 음식물 처리기는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쓰고 안쓰는 사람은 없다'는 필수 주방 가전 중에 하나죠. 2020년 초반 쯤 구입하여, 2024년 11월 초 까지 만 5년 사용하였던 스마트카라가 작동을 하지 않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A/S와 교체의 기로에 서게 되어 고민하다가, 결론은 교체를 결심, 같은 분쇄건조형이지만 비교적 예쁘고, 본체가격도 저렴한, 최근 핫한(?) 미닉스 더 플렌더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카라 PCS-350 사용 후기
저는 스마트카라 pcs350을 2020년도 여름이 시작되기 전 날파리와의 전쟁을 걱정하며, 한참 획기적인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광고가 시작되던 초입에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스마트카라 플래티넘 PCS350 모델은 60만원 대 중후반이었고, 상위 모델 400이 8~90만원대로 너무 비싸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구형 모델을 써보자 싶어 구매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사게된 저의 스마트카라 350은 뽑기 불량으로 인해 구매 후 3개월 정도 사용 후 전원이 안켜짐 불량으로 A/S를 받았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고장없이 11월 초 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상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나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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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리함
음식물처리기는 음쓰버리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건 다들 알고 계실거고, 누구나 음식물처리기 구입을 고민하실 때, 음식물을 분쇄하여 하수구에 버리는 모델, 미생물처리모델, 분쇄건조하여 건조찌꺼기를 음쓰로 버리는 모델이렇게 3가지 모델을 가지고 고민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첫번째 모델은 공사 필요, 하수구 역류 등 타인에게 여러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여 패쓰, 두번때 모델은 미생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신없어서? 패쓰, 결국은 세번째 모델인 분쇄건조형, 즉, 내가 조금 불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용상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음식물 생기면 넣고, 보관하다가 3~4일 정도에 가득차면 돌리고, 빨리 차면 하루에 한번 돌린 적도 있고요. 참고로 저는 베란다에 두었고 작은 창이 있어 통풍이 가능하긴 했습니다.
처음에는 건조 후 나온 잔해들이 양이 많지 않아 1리터 짜리 음쓰봉투를 채우기도 어려웠기에 따로 통을 마련해서 한달 정도 보관했다가 모아서 버리곤 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벌레가 꼬이거나 하지 않더군요. 점점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진짜 2달 넘게 가지고 있다가 버린 적도 있어요.ㅎㅎ 괜찮았습니다.
(2) 작동 시 소음 및 냄새
작동 시 소음? 저는 스마트카라가 베란다에 있었고, 잠자기 전에 밤에 돌리고 자는 패턴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소음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 냄새(악취)였습니다. 돌릴 때 나는 냄새는 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해도 전혀 안나지 않았고, 필터 교체 후 사용 횟수가 많아지면 점점 더 심해져서 필터 교체 하고 한달 정도 사용하면, 참고 쓰거나, 교체하거나 했습니다. 참고로 스마트카라 필터(4세트) 기준으로 52,000원이었고, 최근에는 5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아껴써서 1년에 최소 8세트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스마트카라 돌릴 때 냄새를 완전 극혐했어요. ㅎㅎㅎ 그래서 밤에 잘 때 환기시켜놓고 돌리는 방법으로 계속 썼구요.
여름에 한 번 음쓰를 넣어놓고 일주일 가량 집을 비운 적이 있는데... 하아... 그 뒤 대참사는 기억하기도 싫어요. 나중에 돌아와서 음식물 처리기 돌렸다가 온 집안에 dung 냄새로 가득차서 일주일 넘게 안빠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의 과실이었죠.ㅠㅠ 그 뒤로는 절대로 2~3일을 넘기지 않고 처리하면서 사용했습니다.
(3) 필터 등 교체 부품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의 대부분의 문제일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처음 사서 사용하면서 건조통의 코팅이 벗겨지고 누룽지도 생기고 그래도 잘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무엇을 넣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딱딱하게 굳은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꺼내지지도 않고 돌아가지도 않는 거예요. 뜨거운 물에 불려보고, 꼬챙이로 쑤셔도 보고 별짓을 다 했는데 해결 못하고 결국에 건조통을 교체하였습니다.
알고보니 건조통이 소모품이었다는 사실. 스마트카라 PCS-350 건조통은 6만원 구매하였고, 5년 사용중에 2번 교체하였습니다. 4년간 12만원. 필터는 년간 약 11만원(8세트 기준) × 4, 5년기준 44만원. 흐미...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들었네요. ㅎㅎㅎ 년간 약 14만원의 유지비가 추가로 들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 뚝뚝, 냄새 폴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일매일 집밖으로 나르는 일은 하지 않았기에 나름 고맙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고장이 나지 않았으면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겠죠. 필터 3세트가 남아 있었으니까요! ㅠㅠ
(4) A/S 지원 등
A/S를 받은 때가 구입하고 1년이 안되었을 때였어서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콜센터를 통해서 접수를 했었고,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봐주시는 줄알았는데 카트를 가져오셔서 실어가셨어요. 스마트카라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리 후 다시 가져다 주셨구요, 처리 기간이 잘은 기억 안나지만 일주일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몇년 지나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지 여러 다른 사용자 분들 후기를 보긴 했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아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만 확인하였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필터가 3세트가 남아 있어서 고쳐서 사용해볼까 했는데 당장 음쓰를 어찌해야 하나가 더 심각한 상황이어서 A/S 접수하고 택배 보내고 수리하고 다시 받는데 2주 이상 걸린다는 얘기도 있고, 하아~ 못기다림... 결국 새로운 음식물처리기를 찾았고 그렇게 구매하게 된 제품이 미닉스 더 플렌더입니다.
미닉스 더 플렌더 사용 후기

(1) 편리함
사용 방법이나, 용량(2L), 기타 등등은 이미 사용해본 스마트카라와 비슷하여 따로 말할 껀 없고, 가격이 44만원 정도로 구형인 스마트카라보다 저렴했다는 것에 끌렸고, 스마트카라 PCS350 출시된지 5년 이상 지났으니 이후 모델이 개선이 더 많이 되어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과 최대한 빨리 음식물처리기를 다시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속하게 질렀습니다.
(2) 작동 시 소음 및 냄새
우선 산지 3주 정도 되었고 그 사이에 8번 정도 음식물을 처리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장소는 베란다에... (예쁘지만 너는 음쓰통) 놨고, 신기하게도 음식물 처리를 하는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는 신기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카라 돌리면서 뭐 그래도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지의 냄새가 났어서 인지는 진짜 안나는 것 같습니다. 아이도 최근 음식물 처리할때 냄새 얘기를 한번도 안했습니다.
소음도 아직 신경쓰일만큼 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진작 바꿀껄) 알고보니 3중필터를 사용해서 냄새 잡는데 더 탁월하다고 하네요. 뭐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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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필터 등 교체 부품
아직 필터 교체를 해보지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품 정보에 따르면 교체 주기 3~6개월로 되어 있으니 3개월에 한번씩 바꾸는 걸로 잡고 필터비용이 19,900원이니 1년에 8만원, 미닉스 더 플렌더 역시 건조통은 소모품으로 교체가 필요하니 1년에 1개씩 교체한다고 치고 개당 48,800원이니, 년간 유지비용 13만원 정도 든다고 볼 수 있겠네요. 구매 비용이나, 유지 비용 면에서도 구형 스마트카라 PCS-350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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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 지원 등
미닉스 더 플렌더가 최근 이벤트도 엄청하고 그래서 엄청 팔렸고 아직도 엄청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판매한 제품에 대한 관리도 잘해야 할텐데 말이죠 ^^;;; 이미 A/S 받아보신 분들의 후기 몇 개 봤는데 오래걸리고 뭔가 원활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은 아직 없네요.
고장나지 않게 조심해서 사용하는 방법 밖에... 그래도 현재까지는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사용해보신 분들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리뷰, 아쉬운 점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역시 음식물처리기는 '없는 것보다 있는게 훨씬 낫다.'는게 사용자로서의 답입니다. ^^
주저리주저리
기본적으로 어떤 제품이던지 사용자의 사용 방식이 제품의 사용 능력을 크게 끌어 올릴 수도 한 없이 끌어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초부터 문제가 있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요. 아무튼 최대한 잘 관리하면서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너무 구형인 스마트카라 제품과 너무 신형인 미닉스 더 플렌더를 비교한다는게 애초에 좀 무리수 이긴 하지만 아직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 그냥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후기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스마트카라의 신형 모델을 사용했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긴 합니다만... (너무 비싸요 ^^;;;) 가격은 무지 중요하니까요. 새로 산 음식물 처리기가 속썩이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게 되는게 저의 큰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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