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바로 부처 먹는 감자전 생반죽
갑자기 감자전이 땡기는 데 그리 어려운 전은 아니라 감자를 사도 되지만 감자 까고 갈고 가라앉히고 등 귀차니즘 발동으로 궁금해서 한번 사보았다.
요즘은 정말 별의별 제품들이 다 이렇게 나온다. 세상 편하게 600g이니 제품 레시피대로 120g씩 굽는다면 다섯 장 나온다. 하지만 그냥 크게 구워도 왠지 잘 구워질 듯하여 크게 구웠다. 아무것도 안 넣어도 감자전, 부추, 당근 청양고추 등을 넣어도 맛있는 감자전이 될 듯하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는 관계로 대파만 조금 넣어보았다.
조리하기
반죽은 파우치에 들어 있어서 쭉쭉 짜서 부칠 수 있게 되어 있어 사용성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뒤집개나 숟가락 등으로 눌러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된다. 감자전 모양은 익으면서도 변형이 가능하다. 원재료에 밀가루가 포함되어 있어서 뒤집다가 안찢어질 줄 알았는데 크게 부쳤더니 뒤집다가 찢어졌다. 그래서 120g 씩 작게 만들라는 것인지? 감자전은 부치면서도 계속 모양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뒤집다가 찢어졌지만 나름 다시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서 완성했다. 불은 적절히 조절하면서 해야 할 듯... 부추나 청양고추가 있었으면 더 그럴 듯한 비주얼이 되었을 것 같은데 약간 아쉽다.
- 간단한 조리법
1.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둘러준다.
2. 감자전 생반죽을 적당히 짜준다.
3.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서 먹는다.
(살짝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약간 넣어준다. 부추가 있다면 부추를 넣어줘도 좋을 듯하다.)
맛은?
질감이나 식감은 감자전인데 달다? 음... 재료를 살펴보니 설탕이 들어갔다. 쩝... 원래 감자전에 설탕을 넣는가? 급 의문이 이것도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의견일 수 있으니까 그럴 수 있다. 다만, 감자전이 묘하게 달아서 단 맛 안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일 수 있겠다. 나도 그중 하나라서. 설탕만 안 들어갔으면 식감이나 쫀득쫀득한 느낌 등은 괜찮은 것 같다. 간편함을 감안하면 괜찮은 제품인 듯 하지만 설탕 뺀 버전을 만들어주세요 라고 하고 싶다. ㅋㅋㅋ
유통기한은 20여 일 정도 되는 것 같다. 레토르트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길다...
내돈내산
네이버 장보기-트레이더스를 통해 7,980원에 구입하였다. 현재 쿠폰을 주지만 다른 품목과 함께 구매하였기 때문에 쿠폰은 비싼 품목에 적용해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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