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국내 엔비디아 ETF 찾기

요즘 엔비디아처럼 핫한 기업이 또 있을까요? 며칠 전 10:1의 주식분할이 완료됬고, 다시 거래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주식분할로 인해 엔비디아 주식은 주 당 약 1,000달러에서 주당 약 100달러 정도(원화로는 주당 130만원 대에서 13만원 대)로 금액이 낮아져서 투자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엔비디아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해외주식이다 보니 여러 가지 환전, 거래시간, 수익이 날 경우 세금 문제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 초보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엔비디아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뭐가 있을까 알아봤습니다.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국내 엔비디아 ETF

- 선정기준
(1) 국내 상장되어 있는 ETF
(2) 시가총액 상위에 있음
(3) 엔비디아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는 ETF

TIGER 미국 S&P 500

이 ETF는 미국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 자산으로 하며, ‘S&P5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해외 투자에 따른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 기초지수명 : S&P500 지수
* S&P Dow Jones Indices에서 발표하는 지수로서,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 총액 상위 500 종목을 편입시키는 미국 대형주 시장대표 지수
- 시가총액 : 36,401억원
- 분배금 기준일 :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 총보수: 0.07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TIGER 미국S&P500’는 구성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엔비디아(NVIDIA)를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T&T, 뱅크오브아메리카, 구글알파벳 등 미국 시가총액 높은 기업들을 담고 있어 처음 ETF 하는 투자자들이 담기 좋은 ETF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ETF는 2020년도 부터의 월봉 챠트를 보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잘 운용되어 온 상품으로 보입니다. 현재 18,400원 정도 선에서 금액이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가격적인 면에서도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다고 볼 수 있고, 상장 폐지 당할 위험도 거의 없는 상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TIGER 미국 나스닥 100

원화 환산 전 1좌 당 순자산 가치의 변동률을 기초 지수인 The NASDAQ-100 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해외 투자에 따른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 기초지수명 : NASDAQ 100
* NASDAQ OMX Group이 산출하는 The NASDAQ-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컴퓨터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 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 대표주 100개의 종목으로 구성됨.
- 시가총액 : 34,565억원
- 분배금 기준일 :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 총보수 : 0.07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은 말 그대로 나스닥 기술주 들을 모아 놓은 ETF 답게 엔비디아, 애플, 인텔, 시스코시스템즈, 컴캐스트, 아마존, 시리우스 XM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독보적으로 엔비디아 주식수가 월등히 높습니다. 이 ETF는 현재 118,000원 정도 선에서 금액이 왔다갔다 하고 있어 기술주 답게 ETF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2019년도 부터의 월봉 챠트를 보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잘 운용되어 온 상품으로 보입니다.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이 ETF는 미국 주식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며,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해외 투자에 따른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 기초지수명 :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는 Nasdaq, lnc.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산업분류벤치마크 섹터 기준 ‘반도체’에 속하는 기업으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임.
- 시가총액 : 26,294억원
- 분배금 기준일 :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 총보수 : 0.490%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는 구성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역시 엔비디아(NVIDIA)를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인텔, 마벨 테크놀로지, 글로벌 파운드리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 순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ETF 역시 2021년 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위 두 ETF와 보수에서 차이가 나는데 총보수가 0.490%로 비싼편입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이 ETF는 미국 주식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며, ‘Indxx US Tech Top 10 지수(원화환산)'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함. 해외 투자에 따른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임.
- 기초지수명 : Indxx US Tech Top 10 Index
* Indxx US Tech Top 10 지수(원화환산)는 Indxx, LLC에서 발표하는 지수로서, 미국 나스닥 상장 주식 중 미국의 금융데이터 기업인 FactSet Industry 기준으로 'Tech-Oriented' 기업이 속하는 섹터를 선별한 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임.
- 시가총액 : 24,408억원
- 분배금 기준일 :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 총보수 : 0.490%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는 구성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역시 엔비디아(NVIDIA)를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애플, 구글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시스템즈, 테슬라 등 순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ETF 역시 2021년 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총보수가 0.490%로 비싼편입니다.

KODEX 미국S&P500TR

이 ETF는 미국 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여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며, S&P Dow Jones Indices가 산출·발표하는 S&P 500 Total Return Index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 재산을 운용할 계획임.
- 기초지수명 : S&P 500 Total Return Index
* Total Return Index(총수익지수)는 주식의 가격 변동과 배당금 등 배분된 현금이 주식에 재투자 됐을 때의 수익을 계산한 주가지수를 말함.
- 시가총액 : 13,190억원
- 분배금 기준일 :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 총보수 : 0.009%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DEX 미국S&P500TR’은 구성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역시 엔비디아(NVIDIA)를 가장 많이 담고 있고,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T&T, 뱅크오브아메리카, 알파벳 등의 순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 ETF 역시 2021년 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총보수가 0.009%로 5개 ETF 중 가장 쌉니다.

주저리주저리

엔비디아를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는 ETF는 찾아보면 더 많고, 가격 좋고, 총 보수 저렴한 조건 좋은 ETF가 더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단순한 방법으로 시가총액 순으로 엔비디아를 찾다보니 본의 아니게 TIGER가 4개, KODEX가 1개 상품을 찾았지만 엔비디아를 포트폴리오로 담은 ETF 중에 엔비디아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는 ETF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미래XX, 삼성XX하고 전혀 상관없는 그냥 증권앱 사용자 입니다.)

위 내용은 단순히 이러한 ETF가 엔비디아를 담고 있다 정도의 정보만 전달하는 용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위 ETF 상품 들은 엔비디아 한 곳에만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비중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각 챠트에서 보시다시피 오랜 시간 동안 우상향 하는 성향(엔비디아 비중이 높아서 일까요? ㅋㅋㅋ)을 보이는 ETF들이라 적절한 가격에 담아보셔도 장기간 들고 있으면 손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된 환헤지, 환노출 부분에 대한 팁을 말씀드리면, 현재처럼 달러 강세 환율에서는 환헤지 상품보다 환노출 상품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ETF 상품명 뒤에 (H)라고 적혀 있는 상품이 환헤지 상품입니다. 이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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