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작고 특이한 모양의 귀여운 유칼립투스 문라군 유칼립투스 중에서 잎 모양이 특이하다고 생각되어 잘 키우고 싶어 했던 문라군, 멋스러운 잎 모습에 반해서 어떻게 키우는지도 모르고 씨앗부터 지르고, 열심히 파종했으나, 파종하고 새싹은 틔웠는데 새싹이 너무 여리여리하여 어느 정도 크기전에 쓰러져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줄기가 아주 얇은 실 같아서 물주다가도 금방 쓰러질 것 같았고 실제로도 물 주다가 여러번 쓰러 트렸다. 다른 유칼립투스보다 유난히 약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1차, 2차, 3차 3번에 걸쳐 파종을 시도하였으나 2차 도전에서 겨우 1개만이 이만큼 자랐다. 암튼 매번 고비 고비 잘 넘기고 이제 요 만큼이라도 잘 자라준 문라군님께 감사감사 ^^;;; 21.01.09에 지피필렛에 파종하고 4일 후 새..
길쭉한 잎사귀를 가진 유칼립투스 레드아이언바크 유칼립투스 씨앗 사재기를 했기에 씨앗이 넘쳐나 열심히 파종을 해보기로 했다. 20.11, 12월 경 파종 포트에 씨를 뿌리고 일주일 즈음 지났을 무렵 새싹이 쏘옥 귀엽게 올라왔고 무사히 크게 키우려면 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고민했다. 새싹이 내가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잘 자라주는 것도 아니고, 잘 못자라는 것도 아니고 순리에 맡기는 수 밖에... 파종하기 2개월 쯤 지나고 보니 역시 잎사귀가 길쭉한 모습의 유칼립투스여서 그런지 새싹때부터 길쭉하니 귀여운 잎사귀가 나오고 본인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느낌이랄까? 줄기와 잎 뒷면 색상이 붉은 색을 띄기 시작해서 아~ 이래서 레드아이언바크구나 싶었다. 유칼립투스 레드아이언바크가 3개월쯤 되니 줄기도 더 굵어지고 색깔도 ..
레몬 유칼립투스 외목대 만들어 키우기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걸리는 병은 파종병과 외목대병이라고 한다. 어김없이 나도 두 가지 병에 걸렸다. 유칼립투스 씨앗을 사서 파종을 하기 시작했으며, 구매한 식물들 대부분을 어떻게 하면 외목대로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레몬 유칼립투스 역시 올리브나무와 마찬가지로 생장점 잘리고, 마음대로 자라는 수형으로 우리집에 왔다. 일명 산발 수형... 아쉽긴 했지만 레몬 유칼립투스는 향이 너무 좋아서 자꾸 잎사귀를 만지게 된다. 이러한 행위가 식물한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긴한데 자꾸 손이 간다. 잎사귀도 작고 귀엽고 향도 맘에 들지만 외목대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자꾸 또 식물을 괴롭히게 한다. 그래도 상태를 보니 외목대는 어려울 것 같아 그냥 ..
우연히 생긴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씨앗을 파종하다. 작년 유칼립투스를 씨앗 파종해서 키우겠다고 베란다에 파종이 들 투성이로 난리 아닌 난리를 치르고 나니 식물 키울 힘이 없어졌다. 사실 유칼립투스 블랙잭이 그렇게 초록별로 가게 된 데에는 내가 '지쳤다'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그래서 잔뜩 사놓은 씨앗이 있음에도 올해는 파종하지 말고 쉬어야지 하고 있었다. 무작정 사들인 식물들로 화분 갯수가 너무 많아진 것도 좀 부담이 됐고 겨우내 거실에 두었던 화분들을 올 초 너무 일찍 베란다로 내보냈다가 몇 개의 식물은 얼어 죽였다는... (기온이 좀 이상한 거 아닌지?? -_-;;;) 아무튼... 계획에 없던 파종을 한 이유는 우연치 않게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의 씨앗이 6립 정도 생겨서였고, 처음 들어본 이름에 검색..
유칼립투스에 꽂혀 파종하기로 했다.보통은 식물에 꽂히면 소품이던 중품이던 식물 포트를 사는데... 파종을 하게 된 이유는 그냥 유칼립투스 말고 폴리안이 갖고 싶었다. 동글동글한 잎사귀에 귀욤귀욤하고 요정(?)같은 느낌의 폴리안...근데 폴리안은 그즈음 내가 생각하는 식물 가격선에서 너무 비싸기도 했고 온라인에서 많이 팔지도 않았었고, 직접 움직여서 사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워낙에 유칼립투스는 물시중이 어렵고 키우기 난해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키우다 죽이면 너무 속이 쓰릴 것 같아서 씨앗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다행히 여러 종류의 유칼립투스 씨앗을 파는 곳(천*씨앗)이 있었고, 우선 유칼립투스 폴리안과 유칼립투스 문라군 씨앗을 주문했다. 유칼립투스 여러 종의 씨앗을 파는 곳이었다. 의외로 씨..
난해한 수형의 어린 올리브나무를 외목대로 키울 수 있을까?외목대를 만들어 보려고 이러저러 검색 중에 외목대가 아니어도 외목대인것 처럼 키울 수 있는 방법(?)... 꼼수가 있었으니... 그래서 바로 시도해보았다. 외목대로 키우지 못하는 어린 올리브나무를 무지막지한 가지치기를 한 결과 3개의 외목대st.을 만들었으나 무리한 가지치기와 어설픈 사후관리로 인하여 단 한개만 살아남고 초록별로 보내게 되었다. 생장점이 살아있는 가지를 외목대로 세운다!21.04.07 그리고 무리한 주인의 요구에도 당당하게 살아주신 나의 올리브나무!!! 잎사귀도 새로 나와 초록초록, 반짝반짝 아주 이쁘다. ^^ 21.06.24 다행히, 죽지 않고 잘 자라준 것 까지는 좋았는데... 나의 올리브 나무는 위처럼 반항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