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스팸짜글이, 밥 한 그릇 뚝딱! 백종원 레시피로 간단하게!(feat.순두부)
찬바람이 부니 슬슬 뜨끈한 국물이 땡기네요. 아침에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감자가 있길래, 급 감자스팸짜글이가 생각나 만들어보았습니다.
감자스팸짜글이는 부드러운 감자와 짭짤한 스팸의 맛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의 인기 반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백종원의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있다는거 다 아시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
재료(3~4인분 기준)
- 필수재료
감자2개, 스팸(200g) 2캔, 양파 1/2개, 대파 1대, 물 500ml
- 양념 재료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진간장 4T, 된장 1/3T, 다진 마늘 1T
- 선택사항
순두부 1봉, 청양고추 1개(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추가 가능)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익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약 1cm 두께로 써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팸은 비닐봉지에 넣고 마구마구 으깨주세요.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고 냄비에 모두 투하해줍니다.
3.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진간장 4T, 된장 1/3T, 다진 마늘 1T을 냄비에 모두 넣어주고 물 500ml를 부어 끓여줍니다.
4.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국물이 반쯤 졸아들 때까지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이면 감자와 스팸이 양념과 함께 잘 어우러지며 짭조름한 맛이 배어듭니다.
5. 감자가 잘 익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10분 가량 더 끓입니다.
6.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스팸이 없고 리챔이 있어, 리챔을 활용하였고, 청양고추는 없어서 패스하였습니다. 그리고, 순두부가 있어서 넣어주었습니다. 두부 좋아하시면 강추!)
감자스팸짜글이 맛있게 즐기는 방법
- 감자스팸짜글이는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짭조름한 국물이 밥과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남은 짜글이를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짜글이에 밥을 비벼서 프라이팬에 살짝 볶으면 맛있는 스팸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감자스팸짜글이 리뷰
보글보글 끓고 있는 감자스팸짜글이
감자스팸짜글이는 예상대로 부드러운 감자와 짭조름한 스팸이 국물에 잘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과 달리 깊은 맛이 나며, 감자가 너무 흐물거리지 않게 도톰하게 썰어 넣으니 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맵고 칼칼한 맛을 즐기시는 분께는 강추합니다.
다만, 스팸의 염도가 높기 때문에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간장 양을 약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간단한 재료로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감자스팸짜글이, 이 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저는 아침으로 먹었지만 ^^ 바쁜 날 저녁,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만들어 보세요! 짭조름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 비우는 맛이 일품입니다.
관련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