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 필터 구매기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를 사용 중입니다.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 유저입니다.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 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9개월 정도 된 듯합니다. 이전에 약간 바보 로봇청소기를 썼던터라 치후360을 들이고는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치후360은 다른 로봇도 그럴 것이라 예상되지만 맵세팅이 관건인 듯합니다.
암튼 로봇청소기를 들이고 세상 편해졌습니다. 청소 한번하면 와 우리집에 먼지가 이렇게 많다니? 깜짝깜짝 놀랄정도로 잘 쓸어담고, 물걸레질은 뭐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긴 합니다. 찌든 때는 어쩌지 못해도 살짝 쌓인 먼지 정도는 잘 닦아주니 말이죠. 암튼 청소는 이제 니 담당~~

 

청소기를 돌리자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9 Max가 꾸리꾸리한 냄새를 풍기면서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헉 얘가 왜 이러지? 물통에 문제가 생겼나? 청소마치고 귀찮아서 물통에서 물 안빼고 몇 번 방치해놨었거든요... ㅠㅠ 아 역시 게으름 때문인가 싶어서 얼른 물통을 꺼내어 싹싹 씻어서 햇빛에 바짝 말리고, 그렇게 꽂아서 돌려보았는데 우웩~ 정말 꾸리꾸리 퀘퀘한 냄새가 가시질 않았습니다. ㅠㅜ 그렇게 고작 1년도 못쓰고 버리게 되는가 싶어서 어찌해야할지 폭풍 검색 질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필터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필터를 빨았지요 제가, 아무생각없이요... 이전에 다른 청소기의 경우도 그렇게 해서 썼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서... 처음부터 사용했던 필터가 대충 털어서는 먼지 제거가 안되는 것 같길래 물에 살짝쿵 헹궜습니다. 그리고 바짝 말린다고 말렸는데 그러고 나서 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런거 였군!!!

 

필터를 교체하고 나서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바로 여분의 필터를 찾아 교체 했더니 냄새 하나 없이 잘 돌아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알았죠. 필터는 물에 빠는게 아니라 교체하는 것이구나, 그래서 여분을 1개 더 준 거였어. 부속품을 잘 보지 않은 상태로 상자째 보관해두었었는데, 바로 상자를 찾아 열어보니 여분의 필터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1개이니, 그럼 필터를 더 구매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치후360 S9 Max의 필터를 구매하려고 찾아보았습니다. 음 뭔가 잘 검색이 안되고 정품 필터라고 파는 곳이 있는데 하나 가격이 배송료 포함해서 2만원이 넘는 것으로 헉! 뭐가 이렇게 비싸?! 필터 주제에... 아직 필터 새거 남아 있으니까 천천히 찾아보자 싶어서 잠시 뒀다가 최근에 다시 찾아보려니 헐... 그 마저도 검색이 안된다 뭐지? 왜지?? 중국 제품이라서 그런가?? -_- 구입처에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 샀는지 가물가물... 흠냥~

알리에서 해외직구로 호환 필터를 구매해보았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알리익스프레스가 생각나서, 뒤져봤습니다. 역시 알리...
근데 비슷비슷한 필터들은 있은데 딱 얘 것이다, s9 max로 검색해서는 뭔가 안나오고 모양이 묘하게 다른 것들만 검색되고, 짜증이 밀려올 무렵...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우리나라 수입된 모델명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아 검색해보니, S9 max와 부품 호환이 된다는 X95를 찾았고 알리에 X95를 검색하여 최대한 비슷하게 생겨보이는 필터를 찾았고 질렀습니다.^^
찾았을 때의 희열감이란!!! (아직 완벽하게 맞는다는 보장도 없었는데 말이죠 ^^ 머 암튼 사진 보니까 필터 모양도 똑같아 보이고, 이거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5개에 가격도 적당하고...

구구절절 사연이 길었지만 결론은 필터 5개에 13,388원에 구매했고 그 김에 물걸레도 5개 같이 주문해서 9일만에 배송 받았습니다. 받고나서 먼지 통에 꽂아 보기 까지 살짝 두근 거렸습니다. 혹시나 안맞으면 13,388원 버리는 거라...
애초에 여차하면 버리는 셈 치고 주문했지만, 그래도 진짜 버리면 아깝잖아요 ^^;;;

치후360 S9 max 필터 구매
치후360 S9 max 필터 구매
왼쪽이 본품 필터, 오른쪽이 알리에서 구입한 저렴이 필터
왼쪽이 본품 필터, 오른쪽이 알리에서 구입한 저렴이 필터

 

다행히 호환 필터가 잘 맞았습니다.

왼쪽이 본품 필터(청소기 한번 돌렸었어서, 살짝 더럽습니다. :) )이고, 오른쪽이 알리에서 구입한 저렴이 호환 필터 입니다. 모양과 디테일, 그리고 무게는 본품에 비해 좀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만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이렇게 먼지통과도 잘 맞았습니다. 휴~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드럽다고 생각되면 버려버리고 새 것으로 바꿔가며 쓸수 있겠네요.
참고로 필터는 빨면 안된다네요 ㅎㅎㅎ 사용한지 몇 개월만에 알게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ㅋ

먼지통에 꼭 맞음
먼지통에 꼭 맞음

호환필터를 장착 후 로봇청소리를 돌려보았습니다. ^^ 평소와 다르지 않게 열심히 잘 돌아다니면서 먼지를 수집하더라구요. 급 기분이 좋아져서 평소보다 더 돌려보았습니다. ㅋㅋㅋ 역시나 마음에 드는 로봇청소기 입니다.

니가 없었더라면 난 참 불편했을 것 같다. ^^

 

요약 정리

- 로봇청소기 필터는 물에 빠는 것이 아니다. 교체하는 것이다.
- 로봇청소기 치후360 S9 Max에서 꾸리꾸리 퀘퀘한 냄새가 난다 싶으면 필터를 교체한다.
- 정품 필터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해외 직구로 호환 필터(X95 모델용)를 구매하여 사용해도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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