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멋스러운 레스토랑 다움223.1

부암동, 멋스러운 레스토랑 다움223.1

2021년 9월 산책 겸 인왕산 자락길 돌아보려고 갔다가 열심히 둘레길 걷고 거의 녹초 상태에서 우연치 않게 발견한 레스토랑이었어요. 기대하지 않고 갔었던 곳이라 너무 맘에 들었었고, 슬그머니 다가온 개 다움이가 너무 귀여워서 더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이었네요.

 

인왕산에 갔다가 우연히 가게된 레스토랑, 다움223.1

부암동, 다움223.1 레스토랑 전경
부암동, 다움223.1 레스토랑 전경(21.09.24 모습임)

 

 

 

 

다움223.1 레스토랑 전경입니다. 이건 작년에 찍어놓았던 전경 사진이네요... 이번에 방문은 두번째라서 그냥 패쓰해서 그런가 주변 사진이 별로 없네요 ^^;;; 메뉴판에 Since 2010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2010년에 개점하셨나봐요 12년째 운영하고 계신 듯합니다. 아래쪽에 귀여운 리트리버가 다움223.1의 마스코트 다움이예요... 가게와 함께 한 아이라고 해요. 11살, 그럼 올해 12살인건가?? 아 그리고 가게 명칭에 왜 223.1인가 숫자가 궁금했었는데 번지수였더라구요. ^^

다움223.1의 마스코트 다움이(왼쪽 21.09 다움이, 우측 22.06 다움이) , 너무 귀여운 리트리버
다움223.1의 마스코트 다움이(왼쪽 21.09 다움이, 우측 22.06 다움이)

 

SET B + 다움치즈버거+탄산음료 3을 시켰습니다. 3명이서 말이죠 ;;;

메뉴판을 보고 이것을 먹어볼까 저것을 먹어볼까 메뉴를 못고르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SET로 하고 비싼 메뉴로 고르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SET B를 하고 리코타치즈 샐러드, 빠네파스타, 비스테카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아이가 살짝 아쉬워 하여, 수제 다움치즈버거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우선 SET B는 3인세트 입니다. 거기다 메뉴 하나를 더 추가 했으니 돼X 인증하였습니다. -_-;;; 아무튼...

아! 여기 식전빵 맛있습니다. ㅠㅠ, 올해는 식전빵도 무시해버렸군요. 정말 맛있는데...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빵입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우선, 유자소스가 상큼하고 맛있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나왔구요, 리코타 치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두말할 나위 없는 샐러드 입니다.

Set B 중 리코타치즈 샐러드
Set B 중 리코타치즈 샐러드

 

 

 

 

 

비스테카 스테이크

그리고 비스테카스테이크, 고기 육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찍어서 버섯이랑, 아스파라거스, 가지 등 야채들과 곁들여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스테이크는 진리죠~ ㅎㅎㅎ

Set B 중 비스테카 스테이크
Set B 중 비스테카 스테이크

 

 

 

 

 

빠네 크림 파스타

그리고 문제의 빠네 파스타, 흐미... 빵 풍년이~ 이럴 줄 알았으면 수제치즈버거를 포기 하는건데... ㅠㅠ 지난번에도 와서 시그니처 메뉴를 못먹고, 그래서 이번에는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어야 했어요 ;;;
아쉽게도 빠네는 많이 못먹었어요... 유난히 좋아하는 크림빠네 파스타였는데...

Set B 중 빠네 파스타
Set B 중 빠네 파스타

 

시그니처 다움치즈버거(feat. 흘러내린 모짜렐라 치즈)

다움223.1의 시그니처인 다움치즈버거입니다. 지난번에 왔었을 때는 둘이 왔어서 버거까지는 못먹었었어요, 샐러드, 스테이크, 파스타를 먹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셋이와서 SET B(스테이크 1, 샐러드 1, 파스타1) 과 욕심부려 다움치즈버거, 탄산음료 3개 까지 시켰습니다. 양 무지하게 많습니다. 하필이면 파스타까지 빠네를 시켜가지고 ㅠㅠ 하필이면 이날 따라 아침에 샌드위치까지 든든히 먹고 갔다죠 -_-;;;
정말 먹다먹다 배터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남기고 집에와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또 아쉬운 생각이 드는 군요.

 

 

 

 

다움223.1의 시그니처인 수제치즈버거
다움223.1의 시그니처인 수제 다움치즈버거

 

메뉴 4개, 음료 3개, 흐미... 99,000원으로 가격은 좀 나왔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좋은 느낌이 드는 레스토랑입니다. 다음에는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히 시켜서 깨끗이 먹고 와야 겠어요~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은게 함정이라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평소에 그렇게 자주 나가 돌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갔던 곳을 여러 번 간다거나 하진 않는 편인데, 서울에서는 인왕산 둘레길, 창의문 이쪽 좀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가깝게 하루 코스로 산책 겸 맛있는 것을 즐기고 싶으시면, 부암동 쪽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예약 안하고 가면 상황에 따라서 식사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네이버 예약 되니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피해서 가셔요~ ^^;;; 작년에 갔을 때 저희는 묘하게 타이밍이 맞아서 식사를 했지만 저희 뒤에 온 손님들은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그냥 가셨어요~

 

 

 

 

 

가게 정보

- 다움223.1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23-1 1층
0507-1315-8995
영업시간 : 월, 수~일 11: 00 ~ 21:00, Break Time 15:00 ~ 16:30, 매주 화 정기 휴무
주차 : 가게 앞 마당에 가능
네이버 예약 가능

 

주변 가볼만한 곳

윤동주 문학관
-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2년에 개관, 폐기된 상수도 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라고 함
- 관람료 무료, 주차장 없음
-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창의문
- 창의문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4소문 중의 하나로 서북쪽에 있는 문. 한양도성의 축조와 함께 1396년에 건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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