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루꼴라의 근황, 그리고 미나리 키우기

쌈채소와 루꼴라 잘 자라고 있나요? 그리고 미나리 추가

 

22.06.12~19 파종한지 13일째, 쌈채소와 루꼴라가 더디 자라고 있다. 왜 눈에 띄게 쑥쑥 크지 않는 거지??
또 또 욕심부리고 있다. 급한 성질나온다. 제발 좀 진득하니 기다리자 ㅜㅜ

예전에 유칼립투스 키울때도 그랬고 지금 쌈채소, 루꼴라도 그런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듯이 잘 커서 크게 되느냐 아님 힘없이 쓰러지느냐는 이 시기를 어떻게 잘 버티는지에 있는 것 같다.

흙은 생각보다 마르는 느낌은 아니어서 물은 한 번 정도 준 것 같고, 사실 물 폭탄 맞고 쓰러질까봐 물주기도 어렵다. 12일 보다는 19일 싹들이 커보이긴한데 슬슬 쓰러지는 잎사귀가 나온다. 뿌리가 녹은 것인지 쓰러져있어서 세워주려고했는데 그냥 들려버려서 화들짝 놀랐다.

안돼~ 햄치즈 루꼴라 샌드위치 먹고싶다. 꼭 해먹을꺼야~ 부디 잘 자라다오

22.06.12~19 쌈채소, 루꼴라의 근황

그런데 이 정도 컸는데 아직도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너무 티가 안 나는데? 모두 같은 걸 심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조금 더 커야 잎모양이 조금 씩 달라지려나?

그나저나 부모님 집에 있는 쌈채소들은 볼 때마다 쑥쑥 커 있더니 내 것은 왜 이렇게 안 자라는 것 처럼 보이는 거냐고... 역시 이럴 땐 모른척 하기가 최고인데... 그래서 미나리를 키워보려고 한다. 갑자기 뜬금없이 미나리? ㅋㅋㅋ

어제 미나리를 샀고 미나리 역시 물에 꽃아 놓으면 잘 큰다고 해서 적당히 커팅하고 다듬어서 맥주잔에 꽃아놓았다.
작년에는 못 먹지만 예쁜 것, 올 해 컨셉은 먹는 것 키우기 도전중~ ㅎㅎㅎ

미나리 키워 먹기 도전~


집에 수경으로 키우는 잔챙이 스킨답서스들과 함께 초록초록한 너를 갈이 두니 또 그럴듯한 식물 같아 보이는 군 ^^
어느 것을 먼저 먹게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