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 현상, 비타민D 섭취 음식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총 비타민D의 수치가 부족하므로 진료 및 영양상담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을 받았습니다. 아! 충격 ㅠㅠ 열심히 잘 먹고 햇빛도 잘 쏘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 도대체 나의 생활 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비타민D란 무엇인가?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분류되는 비타민의 일종으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형태에 따라 사람의 몸에 활용되는 효율이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가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비타민 D2는 몸 속에서 비타민D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형태가 바뀌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이 낮고, 비타민D3가 몸에 흡수되기 쉽고, 체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라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신체에 대한 비타민D의 중요성
그렇다면, 비타민D는 사람에게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까요? 미국, 국립보건(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따르면 칼슘과 비타민D을 뼈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특히, 도움이 되는 2가지 영양소로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철과 마그네슘 등과 같은 여러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고, 그 중 칼슘은 몸에서 가장 풍부한 미네랄입니다. 뼈는 부분적으로 칼슘염, 특히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인산칼슘은 뼈를 단단하게 하고 강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칼슘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식품, 음료 및 보충제 등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여야 강한 뼈와 치아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섭취를 통해 충분한 칼슘을 확보하지 못하면, 차츰 뼈는 약해져서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고,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골절의 위험도가 훨씬 더 높아지는 것이겠죠.
그럼 비타민D는 왜 뼈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하는 걸까요? 비타민D는 우리가 식품에서 섭취하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근육과 면역체계의 기능을 촉진시키기도 하구요. 즉,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는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네요.
비타민D 결핍의 원인과 영향
비타민D의 결핍의 가장 흔한 원인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으로, 실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외출을 자주하지 못하시는 고령자 분들 뿐만 실내에서 주로 지내는 사람들, 별 보고 출근해서 별 보고 퇴근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되겠네요.
비타민D 결핍일 경우 체내에서 칼슘과 인산염이 조금밖에 흡수되지 않아, 건강한 뼈를 생성하지 못하게 되어 소아의 구루병이나 성인의 골연화증 같은 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비타민D 결핍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쳐, 신생아에게 구루병의 위험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간혹 이 결핍이 여성에게 골연화증을 유발할 만큼 매우 심각할 수도 있고, 비타민D 결핍은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의 결핍은 기승전 뼈 건강인 것 같네요.
비타민D 결핍의 검사
저의 경우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수치의 기준 범위 즉, 충분한 수치에 약간 못미치는 결과가 나와서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서 보충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선생님 소견이 있었습니다.
<참고치>
결핍 < 10.0(ng/mL)
부족 10.0 ~ 30.0
충분 30.1 ~ 100.0
중독 > 100.0
특이한 것은 중독 > 100.0 수치인데, 과유불급이라고 역시나 결핍도 문제지만 과한 것도 과잉도 큰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초기 증상으로 식욕 상실, 메스꺼움 및 구토 등이 있으며, 이후에는 초조함 및 고혈압 증상 등이 이어질 수 있고, 몇 개월 이상 매우 고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할 경우, 혈중 높은 칼슘 수치를 유발하여 높은 칼슘 수치로 인해 신체 전체, 신장, 혈관, 폐 및 심장에 축적되어,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고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
비타민D의 가장 일반적인 식품 공급원은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고지방 생선, 간유, 계란노른자,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우유, 그리고 비타민 강화한 시리얼 등이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는 대부분 잘 먹는 식품이라 좋아하기도 하구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냥 햇빛을 많이 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지만 워낙에 집콕 스타일이라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러한 생활 습관이 비타민D의 부족을 가져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역시 건강검진 등을 통해 자극 받는게 안좋은 습관 고치는데는 최고인 듯합니다.
정리
갑자기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막연히 알고 있던 비타민D에 대하여 찾아보고 대략의 정보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역시 건강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떠돌아 다니는 정보에 의존하는 것보다 검사 등을 통해 진단받고, 의료진에게 현재의 몸 상태와 대응 방안에 대해 정확히 상담받고 대응하는 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위 내용들은 일반적인 내용들로 간단하게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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